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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북부경찰청 암표 수사, 서울·광주·인천·전북과 다른 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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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성현 변호사 작성일26-10-1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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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.

법률사무소 유(唯) 박성현 변호사입니다.

지금 매크로 수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곳 중 하나가 바로 경기북부경찰청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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먼저 분위기부터 말씀드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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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북부청은 암표 사건을 경위가 아닌 경장이 담당하고 있고, 조사가 상당히 엄한 분위기에서 진행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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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미 입건되어 전화를 받아보신 분들은 통화만으로도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바로 아실 겁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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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희는 이 사건이 터질 때부터 매크로 TF를 꾸려진행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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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보량에서 밀릴 일은 없다고 보고 있고, 수사기관에서도 이 사건을 저희만큼 다루는 곳이 없다는 말을 직접 들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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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재 수사가 진행되는 곳은 경기북부청, 광주청, 인천청, 전북청, 서울청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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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마다 속도가 다릅니다. 그중 지금 가장 강하게 밀어붙이는 곳이 경기북부청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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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기 수사와 지금 수사는 방식이 완전히 다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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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희는 1단계 때부터 이 사건을 맡아왔기 때문에 어디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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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차이를 모르면 본인 사안을 실제보다 가볍게 보고 조사에 들어가게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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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기에는 프로그램 제작자부터 잡았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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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일건, 직링, 티켓링크 도우미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판 사람을 검거하고, 그 제작자의 계좌 내역에서 입금자를 뽑아내는 방식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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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작자에게 돈을 보낸 사람이 그대로 명단에 올랐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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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다음 단계로 넘어갔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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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매자들이 실제로 쓴 프로그램을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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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로그램이 예매 서버에 어떤 방식으로 요청을 보내고 어떤 흔적을 남기는지까지 전부 뜯어봤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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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은 세 번째 단계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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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사기관은 그 분석 결과를 토대로 예매처 협조를 받아 부정 클릭과 직접 링크 접속 기록을 역으로 채증하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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폴-티켓 매크로 분석 시스템까지 도입된 상태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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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작자 계좌를 거치지 않고도 예매 기록만으로 매크로 사용자를 걸러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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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니 제작자에게 돈을 보낸 기록이 없어도 수사 대상이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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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로그램을 사지 않고 직접 만들어 돌렸든, AI로 코드를 짜서 썼든 예외가 없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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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수사는 매크로 구매자 선에서 끝나지 않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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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접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사용한 사람까지 번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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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서 끝이 아닙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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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확보한 인원을 판매처 자료와 한 번 더 대조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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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크로로 예매한 사람이 그 표를 되팔았는지 교차검증하는 작업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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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매 기록과 판매 기록이 겹치는 지점에서 피의자가 특정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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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작업 때문에 조사를 한 번 받고 나서 압수수색을 다시 받는 경우도 빈번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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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사가 끝났다고 사건이 끝난 게 아닙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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적용 죄명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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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연이나 팬미팅 입장권에 프리미엄을 붙여 판매한 경우 공연법 위반, 스포츠 경기 입장권이라면 국민체육진흥법 위반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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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정법 시행으로 처벌 수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까지 올라갔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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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에 매크로를 사용한 사실 자체로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죄가 별개로 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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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매 시스템에 부정한 명령을 입력해 정보처리에 장애를 발생시킨 행위로 보기 때문입니다. 법정형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 원 이하의 벌금입니다. 팔지 않고 본인이 보려고 돌렸어도 이 죄는 성립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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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응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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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사건은 전면 부인으로 빠져나가는 구조가 아닙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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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매처 자료와 접속 로그가 이미 수사기관에 넘어가 있고, 판매처 자료와 대조가 끝난 상태에서 조사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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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로그램을 지우거나 기록을 정리하는 것도 의미가 없습니다. 그 행위 자체가 증거인멸로 읽혀 더 불리해집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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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크로 이용 건수와 판매 건수가 곧 죄질이고 양형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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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 건은 다툴 여지가 있고 어느 건은 인정하고 갈 것인지를 자료와 함께 구분해 두어야 합니다. 이 구분이 되어 있는 사건과 안 되어 있는 사건은 조서부터 다르게 나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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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히 경기북부청처럼 조사 분위기가 무거운 곳에서는 준비 없이 들어가 나온 진술 하나가 이후 사건 전체를 끌고 갑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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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북부청에서 연락을 받으셨다면 출석 전에 상담을 받으시길 권합니다. 광주청, 인천청, 전북청, 서울청 사건도 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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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 청에서 연락이 왔고 프로그램을 어떻게 구했는지, 이 두 가지만 들으면 지금 본인이 어느 선에 있는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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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사합니다.

법률사무소 유(唯) 대표변호사 박성현